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 연구개발(R&D) 센터의 신축 확장과 체코 공장 가동에 이어 더 넥센 유니버시티 오픈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4대 거점을 완성했다.
이날 더 넥센 유니버시티 오픈식 행사에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넥센중앙연구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연면적 5만7171㎡ 규모로 세워졌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무동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제품 설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 및 가상 타이어 기법 연구를 통해 최적의 성능을 예측·구현하는 연구개발센터 △타이어와 차량 매칭에 대한 성능을 연구·평가하는 성능연구센터 △고무 및 다양한 재료 소재의 나노 영역과 매크로 영역에 대한 분석·연구를 수행하는 재료연구센터 등이 들어섰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국내의 양산기술연구소 및 창녕기술연구소, 독일의 유럽기술연구소, 체코기술연구소, 미국기술연구소, 중국기술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R&D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과 급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R&D 역량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중앙연구소는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빠르게 성장해 온 넥센의 성장 DNA와 정체성이 결집된 곳"이라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 냄으로써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움직임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글로벌 넥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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