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1일 수출전용상품 ‘딸기에이슬’을 출시하고 과일 리큐르 제품 해외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딸기에이슬(JINRO STRAWBERRY)’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이후 4번째로 선보이는 과일리큐르 제품이다. 자두에이슬에 이은 두 번째 수출 전용상품이며, 이달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산 딸기가 높은 인기를 끌며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바나나, 깔라만시, 사과 등 다양한 과일 선호도 조사결과 딸기가 소주 세계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제품화했다.
딸기에이슬 초도수출량은 캄보디아·라오스·중국·태국·프랑스 등 18개국 42만병이다. 과일리큐르 첫 수출전용 상품이었던 자두에이슬의 초도수출량 21만병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10월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과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에 과일리큐르 시장을 개척했다. 진출 초기인 2016년 과일리큐르 제품 수출 217만병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121.9% 성장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딸기에이슬 출시로 세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 리큐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현지인이 선호하는 제품과 주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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