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아버지 장제원 디스?…"3대가업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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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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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조롱하는듯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노엘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모습과 장제원 의원이 선거법·공수처 패스트트랙 지정에 항의하는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인스타 스토리로 현재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노엘은 공연장 위치를 '국회의사당'이라고 입력하고 누군가의 목덜미를 잡고 고함치는 장 의원의 사진과 붙이며 "똑같쥬?"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노엘의 친할아버지는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으로 제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 출연 당시 SNS에서 '미성년자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장 의원은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노엘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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