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강원농협 직원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지난 30일 강원농협 경제지주 박영덕 부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이 홍천군 내촌면 와야 2리 마을을 찾았다.
와야 2리 마을은 강원농협이 1994년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지금까지 26년간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자매의 정(情)을 나누고 있다.
이날 고령 농가를 찾은 농협 직원들은 두엄펴기, 오이밭 비닐막 설치 등의 농사일을 돕고 농민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함용문 본부장은 “최근 고성·속초 지역 산불 피해로 지역 농업인들의 고통이 큰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지원이 필요한 농촌 현장에 언제든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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