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그동안 지역 산업의 뿌리 역할을 해 온 도시형소공인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월부터 9월까지‘도시형소공인 집적지 실태조사’를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센터장 엄기종)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형소공인’은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2조의 규정에 의한 높은 노동집약도와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는‘도시형소공인 제조업종’이 50개 이상 모여 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집적화되어 있는 소공인 400개 업체를 개별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 관내 집적되어 있는 소공인 업체의 일반사항, 사업분야 및 생산제품, 사업환경 및 입지특성, 지원정책 수요 등을 조사하여 현장에 맞는 인천형 소공인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인천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도시형소공인은 기존의 사업체 조사와는 달리 공장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제조업 사업을 하고, 상시근로자가 10인 미만인 사업장이 해당된다.
이들 업체들은 기존 통계자료에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인천시에서는 2019년 소공인 실태조사를 기점으로 매년 소공인의 변화를 조사하여 체계적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소공인 실태조사를 통해 인천의 뿌리 산업의 역할을 해 온 소공인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소공인 실정에 맞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소공인들의 협업체계 구축, 지역산업과 연계 추진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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