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는 빠르면 이달 10일 출시가 유력하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의 첫번째 5G 폰인 '갤럭시S10'과 비슷한 시기에 V50 씽큐를 출시하려고 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뒤해 출시를 미뤘다. 현재 LG전자는막바지 납품 검사에 돌입했다.
V50 씽큐는 6.2인치 올레드 화면인 '듀얼 스크린'을 부착하면 두 개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를 V50 씽큐에 장착하면 6.4인치의 V50 씽큐에 여닫을 수 있는 6.2인치 화면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탈착식이어서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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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출시할 'V50 싱큐' [사진=LG전자]
갤럭시 폴드는 출시 전 삼성전자가 리뷰용으로 제공한 일부 제품에서 디스플레이 결함이 발견되며 출시가 연기됐다.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갤럭시폴드의 두께는 접었을 때를 기준으로 17㎜, 무게는 263g이다. 펼쳤을 때 두께는 6.9㎜,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할 경우 7.5㎜다. 접었을 때 4.6형, 폈을 때 7.3형 디스플레이가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6개를 장착했다.
화웨이도 폴더블폰인 '메이트X' 출시를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트X는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메이트X는 화면을 접으면 6.6형, 펼치면 8형이다. 접은 상태에서의 두께는 11㎜, 무게는 296g이다.
갤럭시폴드와 비교하면 좀 더 얇지만 더 무거운 셈이다. AP로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든 기린980을 채택했으며, 광각·초광각, 망원, 3D 센싱용 비행시간 거리측정(ToF·Time of Flight) 등 쿼드 카메라가 탑재된다.
모토로라 또한 '레이저' 폴더블폰의 출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15일 미국에서 전파 인증을 마쳤다. 갤럭시 폴드, 메이트 X와 달리 수직으로 접는 형태로 알려졌다. 펼쳐서 더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6.2인치 디스플레이를 더 작게 휴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인 셈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과 LG전자의 V시리즈 후속작이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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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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