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당시 월 15만명에서 현재는 5배 늘어난 월 75만명이 교통공사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공사는 승객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124명)된 '버스타고 서비스 평가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서비스 결과를 보수와 연계해 지급했고, 본인이 제공한 서비스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를 도입했다.
78대의 버스에 무선통신망 와이파이를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연말까지 전 차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 전문 승무사원 양성을 통한 양질의 승무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사관학교를 개설 운영해 71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성적 우수자 51명을 뽑아 교통공사 직원으로 채용, 서비스를 한 단계 높였고,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60명)된 승·하차 도우미제도를 도입해 장날에 농촌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버스이용편의를 높이기도 했다.
교통공사는 지난달 13일 출범 2주년을 맞아 현재는 운행노선이 50개에 달하고 버스도 157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중심의 공기업이자 완전공영제를 실시한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출범 2년 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 해왔다."며 "앞으로는 대중교통전문 공기업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친절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대중교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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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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