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평촌아트홀만의 공연장·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사,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근한 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촌아트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확립하고자 한다.
연극 <세여자>는 과거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까지 이어져 그 연속성에서 3代인 할머니, 며느리, 손녀의 보편적인 한국사회 여인들의 모습이 중첩된다.
원작자와 각색자의 시선은 놀랄 만큼 정교하고 현실적이다. 각 인물을 통해 그녀들이 겪어 온 시대와 생활상에 기인한 세대 간의 몰이해의 벽은 단단하고 높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오랜 시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할머니 사미자와 연기 베테랑 최초우, 이성경의 농익은 무대 호흡은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세여자>는 오는 25일 평촌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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