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199억원을 크게 밑돈 수치다.
이남석 연구원은 "보험영업과 투자 영업 모두 기대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보험과 장기위험손해율은 제각각 88.5%, 94.4%를 기록해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료 인상 유보와 의료비 청구빈도 증가로 실적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연초 이후 주가 하락 과정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상보다 실적이 더욱 부진해 주가 회복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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