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인하대병원, 레바논 청각장애 아동 2명 초청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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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5-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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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레바논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 의사 3명은 레바논 현지에 파견돼 진료, 처방, 치료 등 의료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청각장애를 가진 레바논 소아 환자 2명을 오는 6월 국내로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환자, 보호자, 통역 담당자 등의 왕복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환자 이송에 대한 제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현지 환자 진료 및 국내 수술을 담당하고 주 레바논 대사관과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는 이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의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주 레바논 한국 대사관과 맺은 자매결연의 후속조치다.

레바논은 과거 이스라엘과의 전쟁 및 종파 간 내전으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됐으며, 소외계층들에 대한 의료혜택이 절실한 곳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해 12월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레바논의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 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레바논 티르 지역에서 현지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맺은 주 레바논 대사관과의 자매결연의 후속 조치로 한∙레바논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권영대 주 레바논 대사(첫번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구석모 동명부대장(네번째) 및 대한항공∙인하대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 = 대한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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