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이뤄낸 김 수출 계약 성과는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에 맞춰 물량을 배분하는 등 일본의 김 수출 관련 수입할당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김의 최대 수입국으로 지난해 김 전체 수출액 5억2500만 달러(약 6239억원) 가운데 22.5%인 1억1800만 달러(약 1402억원)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이 맺어진 물량은 마른김 460만속과 김 조제품 22만속 등 총 682만속이다. 우리나라에서 행사에 참여한 47개 업체의 출품 물량 전량 수준인 99.8%에 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일본 자국 김 생산 물량이 감소했고, 우리나라 업체가 일본 측 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사인 품질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