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운용손익 덕에 1분기 시장 전망치 웃돌아"[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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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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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 1분기 실적이 운용손익 개선 덕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삼성증권이 1분기 지배순이익으로 1172억원을 거둬, 시장 전망치를 18% 웃돌았다고 밝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전분기보다 104% 증가한 1547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시장 반등과 원화약세에 따른 환율 변동 이익이 발생해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금리하락으로 채권수익도 개선됐다"면서 "배당금 수익도 전분기 대비 134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이 꾸준한 실적과 배당으로 가치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말 자금운용 규모를 34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2000억원 늘릴 계획인데, 이 중 일부가 IB에서 활용되고 관련 인력도 늘어나면 IB 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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