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영 씨의 꽃피는 바다’ 1부의 주인공 이은영씨(48)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은영씨는 "북한 황해도에서 왔다. 20년 전 한국행을 선택했다"며 "가족들과 인사 한 마디도 없이 오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에 아들이 없으니까 아들 대신 자처해서 군대에 갔었다. 군대 생활하다가 남한으로 도망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대 가서 6년 8개월을 식판 밥만 받았다. 상상이상으로 요리를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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