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연이은 논란에 핫이슈로 등극했다. 최근 총학생회가 고(故) 최동원 동상을 밝고 단체 사진을 찍어 뭇매를 맞은 데 이어 외벽 붕괴로 인명사고까지 발생했다.
2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의 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이 무더기로 떨어져 휴식을 취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사망했다. 무너진 건물은 지난해 정밀점검 결과 즉각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B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부산대 예술대학의 5층짜리 미술관 건물 4~5층에 해당하는 외벽에서 벽돌 수백개가 떨어졌다. 사고 당시 건물 아래를 지나가던 환경미화원 A씨(68)가 떨어지는 벽돌을 피하지 못해 벽돌 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떨어지는 벽돌을)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건물 외벽 붕괴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부산대 학내 커뮤니티 게시판은 사고 수습과 숨짐 미화원 추모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축제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가득했다. 논란이 퍼지자 부산대 총학생회는 자체 협의를 통해 축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2~23일 예정된 외부 초청 가수 공연 진행 여부는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부산대 총학생회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설치된 故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어 야구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논란이 된지 3일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부산대 총학생회 구성원 30여명은 14일 사직야구장에서 故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지난 17일 부산대 총학생회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솔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최 선수 유족과 팬들, 부산대 학우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사과문이 늦어진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에 앞서 최 선수 유족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사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연락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21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의 한 건물 외벽에 부착된 벽돌이 무더기로 떨어져 휴식을 취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사망했다. 무너진 건물은 지난해 정밀점검 결과 즉각 보수가 필요하지 않은 B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부산대 예술대학의 5층짜리 미술관 건물 4~5층에 해당하는 외벽에서 벽돌 수백개가 떨어졌다. 사고 당시 건물 아래를 지나가던 환경미화원 A씨(68)가 떨어지는 벽돌을 피하지 못해 벽돌 더미에 깔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떨어지는 벽돌을) 미처 피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부산대 총학생회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설치된 故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어 야구 팬들의 질타를 받았고, 논란이 된지 3일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부산대 총학생회 구성원 30여명은 14일 사직야구장에서 故최동원 동상을 밟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지난 17일 부산대 총학생회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경솔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최 선수 유족과 팬들, 부산대 학우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사과문이 늦어진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에 앞서 최 선수 유족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사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연락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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