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아트 펀드레이징 피칭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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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5-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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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예술단체 펀드레이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오고갔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23일 “(재)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함께 예술단체 종사자의 모금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지난 22일 ‘아트 펀드레이징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피칭데이에는 2019 예술경영아카데미 ‘아트 펀드레이저 양성(4월17일~5월22일 총 6회)’ 과정의 수강생 28명이 참여하여 아트펀드레이징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했다. 아트 펀드레이저는 예술단체 경영을 위해 기부 및 후원 활동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사람이다.

최우수상(수상금 100만원)은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공연 MD를 제공하여 20~30대 젊은 후원 회원을 유치하는 영피플멤버십(Young People Membership)을 제안한 ㈜에피파니모먼츠 최유정이 수상했다.

우수상(수상금 각 50만원)은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모금을 결합한 ‘Build a culture’를 제안한 부평구문화재단 성채은과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구하기 프로젝트를 발표한 사운드랩 유요한이 선정됐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단체의 특성에 맞는 기부 및 후원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예술경영아카데미 ‘아트 펀드레이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문화회관과 협력, 강사 및 시상금 후원을 지원받아 아트 펀드레이징 기획 실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수강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펀드레이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 간 후속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그 동안의 교육이 이론적인 부분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이번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한 ‘아트펀드레이저 양성과정’은 현장 경험을 통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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