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불편 반영"···LG전자, 소비자 대상 '모바일 콘퍼런스'

내달 15일 LG 스마트폰 이용자 30명 초청

고객과 개발자간 대화 형식으로 진행

LG전자는 다음달 15일 서울 중구 LG 서울역 빌딩으로 고객 30명을 초청해 'LG 모바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사용 중 겪었던 불편이나 LG 스마트폰에 바라는 점 등을 가감 없이 듣고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콘퍼런스에는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기술적인 궁금증뿐 아니라 제안, 불만, 해결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메라 △사용자경험(UX) △오디오 △신기능 △사후지원 등 5개 분야로 주제를 세분화해 토론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타 지역에서 오는 고객들을 위해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역 인근으로 콘퍼런스 장소를 정했다"며 "토요일에 진행해 직장인 고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LG 스마트폰에 탑재된 '퀵 헬프'와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할 때 작성하는 제안의 참신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콘퍼런스를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자주 듣고 이를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 상무는 "고객에게서 배운다는 자세로 최대한 정확하고 많은 고객의 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모델이 다음달 15일 서울 중구 LG 서울역 빌딩에서 열리는 'LG 모바일 콘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