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3개 단지 모델하우스에 몰린 발길…30일 1순위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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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5-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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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자이e편한세상·더휴 예미지

  • 4-2 생활권에 속속 지어져…총 3256가구 규모

'세종 자이e편한세상' 조감도. [제공=GS건설]

주말 동안 전국 곳곳의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3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열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총 3256가구의 역대 최대 물량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3만1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21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M1블록과 M4블록에 각각 612가구(전용면적 59~84㎡), 598가구(전용 59~100㎡)가 공급된다. 해당 생활권 최중심 입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이 많이 발걸음헀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 자이e편한세상'도 4-2생활권에 터를 잡는다. L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젹별로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 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다. 무엇보다 행복도시에 선보이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99만원이다.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 컨소시엄의 '세종 더휴 예미지' 모델하우스에도 3만여명이 운집했다. 4-2생활권 L1, L2블록에 건설되는 이 단지는 삼성천과 바로 맞닿은 입지로 수변 조망 여건이 우수하다. 학교 예정부지와 연접한 것은 물론 BRT 정류장도 가깝다.

이들 3개 단지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0일, 정당계약 기간은 26~28일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전용면적에 따라 국민주택, 민영주택으로 나뉘기 때문에 청약 전에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며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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