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생동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어린이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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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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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3~15일…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서 최고 인기상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고 인기상을 포함 2관왕의 영예를 거머쥔 창작아동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추리연극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열한 살 ‘현실’과 일곱 살 ‘미래’가 상상력과 추리력을 동원해 과학 실험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아이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갑작스러운 위험이나 중대한 질문과 마주했을 때,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경험할 수 있다.

위험한 실험실 B-123[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무엇보다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일방향적 형식이 아닌 관객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며 오감을 자극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배우들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주고받으며, 마치 무대 위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건 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선택의 순간’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영상과 인형, 오브제를 활용한 연출 또한 여타 어린이 공연과는 차별화되는 웰메이드 아동극으로 가족 관객의 높은 만족도를 획득하여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올해 우수작’으로도 선정되었다.

더불어 극 중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사용되는 국내 유일의 이중언어(Bilingual) 창작극이라는 점이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영어연극놀이 전문가이자 영어 라디오 방송 TBS eFM ‘The Wake UP Crew’ 진행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폴 매튜스가 공동극작에 참여했고, 이중언어 창작극에 특화된 극단 잼박스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과 낯선 아이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재미와 교육, 두 가지를 모두 얻어갈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이 어린이와 어른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다.

자녀들과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는 아빠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6월 15일 토요일 공연에 한해서 동반 관람하는 아빠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아빠 무료 관람>을 진행하여 함께 감상을 나누며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위험한 실험실 B-123>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성’과 ‘작품성’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시리즈 <스테이지149> 중 ‘어린이명작무대’의 2019년 첫 작품이다. 이후 10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가 공동으로 제작한 판타지 모험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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