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을지태극연습은 기존 을지연습과는 다르게 전 일정이 전시대비훈련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1부에서는 대규모 재난발생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점검하는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실시하고 2부에서만 전시대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국내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을 가정해 진주시를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이 협력해 재난에 대응하는 도상연습을 했다.
연습은 27일 오전 9시 30분 경북 영천에서 지진발생에 따라 도지사 주재의 경남도 상황판단회의와 진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정재민 진주시부시장 주재로 관내 유관기관이 참여한 진주시 상황판단회의가 실시됐다.
정재민 부시장은 “지진이란 예보가 불가능한 재난입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충분히 준비하고 연습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이다”라며 “시민들께서도 평상시 지진 국민행동요령 및 지진옥외대피소 위치 등에 대한 숙지를 생활화해서 만일의 재난 상황에도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