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家 최태원·최윤정 부녀, 장애인 배려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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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5-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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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오너가인 최태원·최윤정 부녀가 대를 이어 장애인을 배려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사회적 가치 관련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VAC) 2019'에 참석해 "장애인 의무 고용 문제를 무조건 해결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세션에서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가 "(SK그룹은) 사회적가치 창출에 가장 선도적이지만 전공 필수(장애인 의무 고용)를 빠뜨렸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SK그룹과 같은 대기업은 법률에 따라 전체 노동자 가운데 장애인을 3.1% 이상 고용해야 한다. 

최 회장은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그룹 내부적으로 노력을 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면서 "얼마 전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 회장은 김 대표의 발언이 있은 직후 공감한다는 듯 여러 번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큰 것은 최 회장 뿐 만이 아니다.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책임매니저는 2017년 결혼할 당시 중증장애인이 만든 쿠키를 직접 주문해 답례품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장애인 의무 고용 문제를 해결토록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챙겨볼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책임 매니저. [사진=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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