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가 도대체 뭐길래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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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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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인보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지난 3월까지 37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 부위에 직접 주사해 시술하기 때문에 절개, 수술, 마취가 필요 없으며, 주사 1회로 통증을 2년 이상 완화해준다고 알려져 있었다. 특히 비용이 600~7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인보사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에서 제출한 연골세포와 다른 신장세포라는 의혹이 나오면서 지난 3월 31일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세포는 연골세포가 아닌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세포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특히 식약처는 이 같은 사실을 숨겼으며 성분이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28일 형사고발을 했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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