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10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으로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반도체 매출로 121억7100만 달러(약 14조4500억원)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수치다. 수요 감소, 재고 증가와 더불어 1분기 삼성 반도체 사업의 약 84%를 차지한 메모리칩 가격 급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IHS마킷은 분석했다.
인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한 157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메모리가 전체 매출의 6% 미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메모리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의 영향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은 PC,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부문의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로 인해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SK하이닉스가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3% 줄어든 59억6000만 달러다.
전 세계 반도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162억 달러) 대비 12.9% 감소한 101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2분기 이후 연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메모리 불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를 제외하면 1분기 감소 폭은 4.4%에 그쳤을 것이라는 게 IHS마킷 측 설명이다.
2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반도체 매출로 121억7100만 달러(약 14조4500억원)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한 수치다. 수요 감소, 재고 증가와 더불어 1분기 삼성 반도체 사업의 약 84%를 차지한 메모리칩 가격 급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IHS마킷은 분석했다.
인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한 157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메모리가 전체 매출의 6% 미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메모리 불황에 따른 실적 악화의 영향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SK하이닉스가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3% 줄어든 59억6000만 달러다.
전 세계 반도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162억 달러) 대비 12.9% 감소한 101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2분기 이후 연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메모리 불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메모리를 제외하면 1분기 감소 폭은 4.4%에 그쳤을 것이라는 게 IHS마킷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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