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우루사 300㎎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우루사 300㎎은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과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겪은 비만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의 담석 예방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위 절제술을 시행한지 2주 이내의 위암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환자에게 12개월간 위약과 우루사 300㎎을 투여한 결과, 12개월 이내 담석이 형성된 시험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16.67%, 5.30%로 나타나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 담석 유병률은 10~25%로, 일반인 담석유병률인 2% 대비 약 5~12배 높은 수준이다. 또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수술시간 증가와 수술부위 유착 등으로 인해 합병증 발생과 개복술 전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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