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성장분야 중소벤처기업’ 신청 비중이 전체의 50%에 달해 이들 기업의 직접금융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죽음의 계곡은 초기 창업‧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고도 유동성 부족으로 사업화까지 이르지 못하고 도산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참여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국회, 정부, 금융기관, 중소벤처기업과 긴밀히 협의해 민간투자 중심의 신규 사업인 스케일업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혁신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스케일업과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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