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첼시, 통산 두번째 우승…MOM 아자르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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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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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당 아자르 2골1도움, 평점 9.7

잉글랜드 축구 클럽 첼시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했고, 에당 아자르는 작별인사를 고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다. 통산 2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두 팀은 전반전 팽팽하게 맞서며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후반 4분 올리비에 지루의 발에서 터진 첼시의 선제골로 두 팀의 균형은 무너졌다. 지루의 선제골에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14분 로드리게스 페드로의 두 번째 골에 이어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3대0으로 앞섰다.

교체 투입된 알렉스 이워비가 후반 23분 만회골을 만들었지만, 아자르가 바로 쐐기골을 넣으며 유로파리그 우승의 주인공은 첼시가 됐다.

아자르는 이날 2골 1도움으로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됐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자르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7점을 부여했다.

아자르는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공식적으로 ‘작별인사’를 전했다. 경기 직후 영국 BBC는 “아자르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작별해야 할 시간이다. 우리는 며칠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아마도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며 첼시와의 이별을 언급했다.

한편 아자르는 지난 2012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했다. 그는 첼시 입단 이후 단일시즌 최다인 20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85골, 54도움이다.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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