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록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세계적 록밴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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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5-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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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넬 등 9개팀 확정

[사진=부산록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세계적인 록밴드로 꼽히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이 참가한다. 또 넬, 로맨틱펀치, 백예린, 전기뱀장어, 솔리달, 모킹불렛, 더매거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진으로 결정됐다.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제2차 라인업을 31일 발표했다.

미국출신 뉴메탈 밴드 ‘시스템 오브 어 다운(System of a Down)’의 방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렬한 랩과 하드코어 사운드가 특징인 밴드로 대표곡인 ‘Chop Suey!’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8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 곡으로 그래미 어워즈도 수상했다. 

국내 밴드로는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 슈퍼밴드’의 심사위원을 맡은 보컬 김종완의 ‘넬’이 출연한다. 또 KBS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로맨틱 펀치’, 스트리밍 차트 올킬 백예린, 실력파 밴드 전기뱀장어가 무대에 오른다.

부산의 록씬에서 신인 아닌 신인 ‘더매거스’, 홍대에서 주목받는 신예 펑크밴드 ‘드링킹 소년소녀합창단’도 라인업에 올랐다. 아시아권 밴드로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인 ‘솔리달(SOLIDAL), 홍콩의 ‘모킹 불렛(MOCKING BULLET)이 포함됐다. 

지난 13일 1차로 공개된 라인업에서는 케미컬 브라더스, 코트니바넷, 잔나비 등 8개팀이었다. 이번 2차 라인업의 9개팀을 합하면 총 7개국 17개팀이 출연 확정됐다. 3차 라인업은 6월중 발표된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7월27~28일 이틀 동안 열린다. 입장권은 1일권 6만6000원, 2일권 8만8000원이다. 예약은 멜론티켓, 하나티켓, 예스24, 네이버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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