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평점 6.5, 토트넘 내 3번째…해리 케인·무사 시스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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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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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스코어드닷컴, 해리 케인 6.3·무사 시스코 5.8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공격력은 토트넘 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포롤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대2 패배했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진출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이루겠다는 토트넘의 다짐은 좌절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진 가운에 최고 평점을 받으며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의 대니 로즈(7.2점), 키에런 트리피어(6.8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고,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해리 케인은 6.3점, 델레 알리는 6.4점을 받았다.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된 시간에 상대방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무사 시소코는 5.8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준비할 수 없었던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해 경기가 힘들어졌다”며 “운이 없었지만, 선수들은 투지 있게 싸웠고, 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며 “최대한 빨리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왼쪽),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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