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본고장 웸블리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방탄소년단 팬 아미(ARMY)는 한국어로 된 방탄의 히트곡들을 따라부르며 그야말로 장관을 이뤄냈다.
멤버 중 진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다"며 "이걸 따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라고 하며 "에∼오"를 선창했다.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1985년 웸블리에서 펼쳐진 '라이브에이드' 콘서트에서 목을 푸는 장면이다. 그러자 아미들은 열광하며 진의 소리를 따라 했다.
그야말로 한국의 문화가 팝의 메인무대에 우뚝 선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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