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5~9일 전곡항에서 열리는 ‘제11회 화성뱃놀이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지원 연인원 2030여 명을 배치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관내 자원봉사자 연인원 1360여 명도 함께해 안전관리 및 행사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해양 축제인 만큼 관련 사고에 신속 대응키 위해 수상구조사 및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44명의 해상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고, 승선 체험 동선에는 제트스키 4대, 구조선 6대, 스킨스쿠버 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선박의 안전점검은 평택해양경찰서가 전면 지원에 나섰다. 앞서 지난 달 31일 선박안전검사와 인명구조 장비 비치상태 등 안전검열을 실시했으며, 교차 점검과 함께 선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처 교육도 실시한다.
해상 공연, 야간 프로그램, 육상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비해 안전시설물을 재점검하는 것은 물론, 행사장 주요 위치에 2인1조의 경비·순찰 인력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강희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뱃놀이 축제에서는 △고급 요트 승선체험 △물놀이 체험 △생태 관광 △댄스퍼레이드 △레이저 해상쇼 △밤바다 달빛 포차 △뱃놀이 물총대전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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