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문명칭은 기존의 'EMPLOYERS(사용자)' 대신 'ENTERPRISES(기업)'로 바뀌지만, 약칭은 'KEF'로 같다.
경총은 "최근 회원사를 중심으로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상속세 부담 등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정책과 입법과 관련한 대외활동 대응 요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명칭 변경은 노동 이슈뿐만 아니라 경영환경 이슈 전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경총에 따르면 스웨덴과 프랑스, 벨기에 등의 사용자단체도 영문명칭에 ENTERPRISE를 사용하고 있다.
이어 경총은 올해 초 발표한 '경총 조직발전 방향 및 2019년 중점 추진과제' 등을 통해 노사관계의 경영계 활동을 넘어 기업 경영 전반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활동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노동 이슈는 물론 경영환경 전반의 이슈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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