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위험자산 투심 회복되면서 엔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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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6-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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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페소화, 달러 대비 2% 넘게 급등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엔화가 내림세다.

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38% 오른 108.59엔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멕시코 관세 부과 유예로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를 매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멕시코가 관세 부과를 피했다는 소식에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 대비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멕시코와 불법이민자 유입을 대폭 줄이는 데 합의했다면서 10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엔화와 더불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국 10년물 국채와 금 가격도 일제히 약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금리)은 4bp 올라 2.12%를 가리키고 있다. 금값은 0.8% 떨어진 온스당 1329.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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