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잇는 이 터널은 상·하행 2차로 터널로 세계 5번째(6,927m) 긴 해저터널이다.
10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보령과 원산도 양방향에서 터널공사를 시작으로 상행선을 올해 2월 20일 관통한데 이어 7년만에 최종 마무리했다.
보령해저터널은 육상구간에서 일반화된 NATM*공법이 적용됐다.
대전국토청 김한식 도로계획과장은 “보령-태안 도로건설 공사가 완료되면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