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의 어린이들에게만 제공하고 있는 ‘건강과일’을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우선적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엄선해 제공하며,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로 제공한다.
12일과 13일에 걸쳐 도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배송되며, 원아당 1회 120g의 건강과일을 주 2회 간식으로 11월까지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2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건강과일 공급에 대한 사항은 공급업체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http://lipmachum.nonghy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원(1833 3848)을 배치해 상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등에 길들여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