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 성과다. QM6 GDe는 지난 4월까지 총 4만1191대를 판매한 데 이어, 5월에도 205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차량은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줄곧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QM6 GDe의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지난 3년간 팔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전체 판매량의 61.2%를 차지한다. 이는 2위 모델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회사 측은 “QM6 GDe의 판매량이 수입차 전체 가솔린 SUV의 73%에 달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고급 모델(RE 이상) 판매 비중이 55%를 넘어서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QM6 GDe의 흥행을 이끈 요인으로는 ‘뛰어난 경제성’을 꼽았다. 이 차량의 복합 공인 연비는 리터당 11.7km로(17&18인치 타이어 기준)로 동급 차량은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연료 효율성이 높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QM6 GDe의 선전은 ‘고객들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 확대’라는 가치가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곧 출시될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와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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