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 한지민 붙잡았다 "나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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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6-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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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봄밤' 방송화면 캡처 ]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을 배려했다.

12일 방송된 MBC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과 만난 유지호(정해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인은 유지호의 집으로 가 "가슴이 펄펄 뛰는 연애 없단거 알면서도. 철이 없는건지 내심 바란다. 나 혼자만 뜨겁지 않는 연애. 솔직히 당장, 지호씨랑 당장 꿈도 못 꾼다"고 말했다.

이에 유지호는 "너무 이해가 돼서다. 막막하겠지. '같이 헤쳐나가자 극복 할수 있다.'라는 것은 판타지다. 정인씨가 냉정해진다면. 원망 안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거짓말. 모르는 사람 하자며는 받아들인다고?" 되물었고 유지호는 "아주 오래오래 시간이 지나서 그때도 혹시 지금 같은 마음이면, 나한테 와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인은 헤어진 유지호를 쫓아가며 "시간이 지나 대신 내가 지호씨한테 찾아갈게. 누구도 지호씨 문제로 상처주지 않을 때 갈게. 다신 지호씨 상처 주지 않을게. 나 꼭 기다려줘. 기다려야해"라고 말하며 껴안았다.

유지호는 한지민에 대한 애정을 친구들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유지호는 최현수(임현수 분)와 박영재(이창훈 분)을 만나 짝사랑하는 상대가 이정인이라고 밝혔다.

최현수와 박영재는 "많은 여자 중 왜 권기석(김준한 분) 여자냐"라며 "그동안 만나고 있었다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지호는 "사실은 다 같이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마음이 가서 고백했고 남자친구가 있는 사실 알고 친구로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인을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현수가 이정인의 행동을 이해가지 않다고 하자 유지호는 "나는 애도 있다"며 이정인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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