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레이프 요한손 회장은 14일(현지시간) 한국무역협회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의료바이오 산업은 양국 공통의 핵심 산업으로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러스터 등의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한국 투자로 공동 혁신의 의지를 다지고 산업역량 강화와 생태계 구축에 힘써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계획은 연구·개발(R&D) 증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R&D 전문가 육성, 국내 환자의 신약 접근성 제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999년 스웨덴의 아스트라와 영국 제네카가 합병한 기업으로, 작년 매출 221억 달러의 세계 11위 제약기업이다. 주로 항암, 심혈관, 호흡기 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한다.
비즈니스 스웨덴과 이번 서밋을 공동 개최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도 “이번 투자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글로벌 제약기업이 부응한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협업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도 적극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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