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 통상(豊田通商)의 미얀마 현지 법인 토요타 에이 앤드 선즈(Toyota Aye And Sons, TTAS)가 14일, 미얀마에 토요타의 다목적 차량(MPV) '아반자'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미얀마에는 최근 자동차 금융이 도입되어 자동차 수요가 늘고 있으며, 7인승인 아반자는 아이가 있는 젊은 가정에서 수요가 높다. 신형 아반자는 차체의 프론트 디자인 등 외장이 새롭게 변화했으며, 운전성능 및 오디오 시스템 기능도 고급화되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완성차(CBU)를 수입판매한다. 가격은 2만 달러(약 217만 엔).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력 모델이 아반자이나, 미얀마에서는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러쉬'의 인기가 가장 높으며, 아반자의 판매 대수는 소형 세단 '비오스', 픽업 트럭의 '하이럭스'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토요타는 현재 미얀마에 대해서는 인근 국가에서 생산한 CBU를 수입판매 하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 대수는 3017대였다. 이르면 올해 내에 양곤 인근 티라와 경제특구(SEZ)에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1년부터 하이럭스를 연 2500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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