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U20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21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 격려 만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우승이라는 그 성적도 대단했지만, 그 과정이 더 좋았다. 무엇보다도 ‘우리 한번 경기를 즐겨보자. 또 한판 멋있게 놀아보자!’ 이런 자세들이 참 좋았다”며 지금처럼 신나게 축구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만찬에 참석한 선수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와대 방문 소감을 전했다. 정호진 선수는 청와대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며 “이젠 정말 마지막”이라며 “#청와대 영과이었습니다”라고 남겼다.
최준 선수는 문 대통령 부부와 찍은 단체 사진과 함께 “청와대도 가보고 성장했네”라고 올려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강인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 왔으니까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또 좋은 자리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광연 선수는 “아무나 쉽게 못 들어오는 데라고 들었다. 저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여기 와서 좀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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