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퀄컴 5G 칩셋 탑재
애플이 최근 퀄컴과 장기간의 특허 소송 전쟁을 마무리하면서 내년 5G 아이폰에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퀄컴의 5G 칩셋이 담길 예정이다. 애플-퀄컴의 소송이 끝나자, 인텔은 5G 스마트폰용 칩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 터치ID, 디스플레이에 내장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디스플레이 내에 지문인식 센서를 넣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애플도 5G 아이폰에 이같은 방식으로 터치ID를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AR용 3D 카메라 탑재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세 가지 특성을 갖춰, LTE 대비 고화질, 고용량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과 같은 콘텐츠가 이전보다 쉽게 유통되고 소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이에 대비해 5G 아이폰 후면에 3D 카메라를 탑재, AR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카메라는 레이저 스캐너가 탑재되며 아이폰X, 아이폰XS 시리즈에 전면에 탑재된 3D 뎁스 카메라와는 다르다. 이전보다 깊이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디스플레이 크기 변화
5G 아이폰은 대화면 제품이 6.7인치, 일반 크기 아이폰은 5.4인치 크기로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폰XS맥스는 6.5인치, 아이폰XS는 5.8인치다. 즉 대화면 아이폰 크기는 더 커지고, 일반 아이폰은 작아진다는 의미다. 저가 모델인 아이폰XR은 5G용으로 나오진 않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5G 아이폰은 아이폰8과 같이 4.7인치 모델이 없기 때문에 작은 아이폰을 원하는 이들에겐 선택권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 트리플 카메라, 배터리 공유 등 신기술 지원
5G 아이폰은 트리플 렌즈가 탑재되고, 아이폰으로 애플워치,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1(가칭)에도 적용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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