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피트니스 모델, 강남 클럽 앞에서 주취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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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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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상태서 목 깨물고 정강이 걷어차

22일 새벽 서울 강남 클럽 앞에서 술에 만취한 유명 여성 피트니스 모델이 행인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폭행 혐의로 류모(30)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류씨는 이날 오전 4시쯤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 앞에서 피해자 A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목을 깨물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를 말리는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류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고, 클럽에서도 난동을 부려 보안요원에 의해 쫓겨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류씨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고,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류씨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수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피트니스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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