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 2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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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6-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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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는 해양수산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마루한(76%)/㈜큐브컴인베스트먼트(24%)]는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착공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어 저녁에는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앰배서더 인천에서 착공기념 만찬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착공 보고회는 세계 한상기업인과 국내외 투자자 등 200여명을 비롯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차장),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조광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만찬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비롯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업시행자 등도 참석한다.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은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대규모 부지를 활용, 인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감도[사진=IFEZ]


여의도 면적의 1.1배(332만㎡)의 달하는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 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승인, 2017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만800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지역의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집객효과 확대를 통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상기업인 초청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이동 편의를 고려하고 비포장 도로 등 사업대상지의 좋지 않은 현장 여건을 감안,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 부지조성 및 상부 건축물 공사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착공을 기념하는 단순 현장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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