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마곡지구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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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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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공사비 946억원 규모

강서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KC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237-5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총 400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946억원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85가구 △74㎡ 45가구 △84㎡ 170가구로 구성됐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분양분은 229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6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마곡동 신안빌라 일원은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인접해있고,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다. 또 인근에 위치한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에쓰오일(S-Oil), 넥센, 롯데 등 다수 기업들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LG사이언스파크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관련, 아파트 외벽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루프탑 라운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특화시설, 가구별 미세먼지 특화설비 등을 설치하는 등 주거 쾌적성과 상품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50여개의 기업·연구 기관들이 입주하고 16만여명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라며 "당사를 믿고 지지해주신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사의 설계·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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