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출범...연 2%금리·수수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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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6-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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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인터넷은행 수준의 모바일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범했다. [사진=SBI저축은행]

[데일리동방] SBI저축은행이 연 2.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없앤 인터넷은행 수준의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출범했다.

24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사이다뱅크'는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 등 모든 금융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적조건 없이 이체, 입출금, 증명서 발급 등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

특히 사이다뱅크의 야심작 입출금통장은 조건 없이 연 2.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인터넷은행이 제공하는 입출금통장의 금리가 1.2%~1.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0.5%~0.8% 높은 수준이다.

입출금통장은 높은 금리의 주거래 통장을 만들고 싶거나, 단기간 높은 금리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 2.5% ‘복리정기예금’, ‘복리자유적금’ 사이다뱅크도 출시됐다. ‘복리정기예금’은 계약기간 도중 약정금리로 추가예금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만기가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추가예금을 하면 1년 약정금리를 받을 수 있어 파격적인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리자유적금’은 월복리 이자계산 방식을 적용한 상품으로 매일, 매주, 매월 횟수에 상관없이 추가 납입이 가능하고, 필요 시 원하는 만큼 일부 금액을 인출 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상품을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해지 해도 기본금리의 100%의 이자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개발을 담당한 유현국 SBI저축은행 상무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정진문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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