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행정복지센터 산하 전 부서를 대상으로 4대 1회용품 사용안하기 운동을 시작한 5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 시청사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100리터 종량제 봉투 최대 30개였는데 6월 들어서는 25개가 채 되지 않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회용품 사용자제가 배출쓰레기 감축 효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사용불가로 지정한 4대 1회용품은 1회용 컵과 용기·플라스틱 빨대·비닐봉투다.
시는 지난달 24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최 시장이 1회용품 사용안하기를 선포한데 이어 6월 중 4대 1회용품 제로화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는 전 부서 지도점검을 벌였다.
점검결과 직원 1800여명이 개인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로 인해 시 각부서의 폐기물 배출량이 20% 감소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관양상인회를 방문해 1회용품 제로화 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시청사 카페 두 곳에 대해 개인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0원∼200원 할인해줄 것도 요청했다.
시는 8월중 전통시장상인회와 1회용품 제로화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한편 김광택 청소행정과정은 “지도점검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대다수 직원들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라며, “전 부서에 뿌리내려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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