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산성 본부가 24일, 2015년 12월부터 지원해 온 '미얀마 생산성 본부(MPC)'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얀마인 컨설턴트를 통해 현지 제조업에 대한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예의)와 '개선'활동 등을 지원한다.
일본 생산성 본부는 미얀마 공업부 및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UMFCCI)와 협력해 MPC의 활동 방향과 컨설팅 육성 등에 대해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MPC 운영에는 일본 정부가 자금을 거출한 '일-ASEAN 통합기금(JAIF)'이 이용되었으나, 앞으로는 연수 및 '개선'지원 등 사업을 통해 자립한다.
MPC는 양곤의 UMFCCI 오피스 내에 위치하며, 미얀마인 컨설턴트 16명이 미얀마어로 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
MPC 설립에 대해 UMFCCI의 아웅 치 소 사무국장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수입품 국산화는 시급한 과제다.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는 생산성 본부는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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