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참고인 신분으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를 26일 오후 4시께부터 비공개 소환해 27일 0시 45분께 까지 9시간 가까이 조사를 하고 돌려보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지하 5층 주차장으로 갔으며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쓴채로 차량에 올라탔다. 취재진이 양 대표 프로듀서를 쫓아 “성접대 의혹을 부인하냐”고 물었으나 대답을 듣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양 전 대표가 과거 투자자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성매매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 전 대표는 지인의 초대로 식사만 했을 뿐, 성매매 의혹에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도 내용은 양 전 대표 프로듀서 등이 유흥업소 여성 20여명을 동원했고, 식사 이후 성매매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보도 이후 곧바로 내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6일 싸이를 비공개 조사한 데 이어 유흥업소 종사자 10여명과 함께 이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정마담’도 지난 18일 불러 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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