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11경기 만에 시즌 6호 홈런을 치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6에서 0.159(126타수 2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강정호는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질주하다 휴스턴의 호수비에 막혀 태그아웃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4회초 유격수 땅볼, 6회초 2루수 뜬공, 8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홈런 5개를 포함해 14안타를 터뜨리며 휴스턴에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전날에도 휴스턴을 14-2로 제압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대신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5(284타수 81안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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