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교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윤교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갔다. 생애 첫 우승 도전에 나선 김윤교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정민과 김예진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윤교는 그해 11월 볼빅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지난해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0위가 정규투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이정민과 김예진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을 기회를 잡았다. 이정민은 2016년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대회를 겸해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김예진은 같은 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가장 무서운 추격자는 2타 차 공동 4위(3언더파 69타) 최혜진이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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