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이 지난 28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본사 중회의실에서 '2019년 노·사·전협의회 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8일 구본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대성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과 '2019년 노·사·전문가협의회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청공항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견 공유 및 협의회 일정 논의 등이 이뤄졌다. 공사는 이번 회의에 이어 한국노총 대표위원들과도 간담회를 열고, 7월부터 협의회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채용 절차, 정년 등에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구본환 사장은 "공사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정규직 전환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공사는 구본환 사장을 중심으로 59개 용역, 총 9875명의 전환 대상 인력 중 26개 용역, 3125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
구 사장은 "공사는 올해 1월 인천공항운영서비스(제2자회사)를 설립하고 제1자회사에서 제2자회사로의 통합 양수도 계약을 통한 업무이관 및 계약종료 8개 용역, 758명의 자회사 전환 등 전문자회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협의회를 통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규직 전환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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