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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캡처]
중국 공산당의 당원 수가 처음으로 9000만명을 넘어섰다. 신중국 성립 당시보다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가 발표한 내부 통계 수치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공산당 당원 수는 905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21년 공산당이 창당됐을 때 당원은 마오쩌둥(毛澤東) 등 50여명에 불과했다.
국공 내전에서 승리해 1949년 신중국이 성립됐을 때는 448만8000명 수준이었다. 건국 후 70년 만에 당원 수가 2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2013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후 연평균 390만명 정도가 입당 신청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0만명가량이 입당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당의 선진성과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당원 수를 엄격히 조정하는 등 입당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고 부연했다.
전체 당원 중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입당한 당원 비율은 80%를 넘어섰다. 20~30대 젊은층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이며,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가 절반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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